안녕하세요.
최적화된 간편기능식품을 제안하는 인테이크! 에서 CEO를 맡고있는 Knox입니다.
(참고로, 저는 30대 중반 남성입니다^^)


국내 최초로 대체식을 도입해 시장을 리드해온 '밀스'가 저탄수화물 식이요법(케토제닉)을 위한 밀스 방탄 시리즈를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인 식사를 대용하는 전체 고객층을 고려했을 때는, 케토제닉 니즈가 아주 크다고 보긴 힘들겠지만 다양한 목적을 가진 고객들을 위한 대용식 옵션을 제안해나간다는 밀스의 방향성에 적합하고, 케토제닉은 의학적으로도 많은 의미가 있는 식이요법이라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밀스 방탄의 탄생 배경에는 제가 경험한 개인적인 스토리와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1. 밀스 방탄을 개발하게된 계기

저는 2018년 약 5개월의 기간 동안 케토제닉 식단으로 총 18kg의 체중 감량을 이루어 낸 바 있습니다. 체지방을 줄이고 지방 축적이 덜되는 체질로 만들기 위해 많은 스터디와 고민 끝에 케토제닉과 운동을 병행하게 되었고, 5개월의 기간동안에도, 또 그 이후로도 확실한 효과를 보았던 식이요법이 바로 케토제닉입니다. 목표치를 달성한 이후 약 1년간 일반 식단을 유지했음에도 요요현상이 크게 발생하지 않는 효과를 경험해서, 인슐린 저항성이 정상적인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여느 인간이 그렇듯 항상 적응을 하며 방심하게 되고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게 되죠.. 요요가 오지 않는 기이한 현상을 경험하고, 점차 정상적인 탄수화물 수준을 넘어 과하게 섭취를 하기 시작하면서 감량한 수치의 1/3에 가까운 요요현상이 1년을 지난, 작년 초부터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감량한 상태를 유지를 하는 것이 가장 베스트이겠지만, 방심과 과욕으로 늘어나버린 체중과 부피를 다시 줄여야만 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케토제닉을 통한 확실한 감량 방법을 이해하고 있고, 또 이미 성공했던 경험이 있다는 점이었어요. 정상적인 체중, 체지방, 그리고 인슐린 저항성으로 맞추기 위해 다시 한번 케토 제닉 식이요법을 시도하려고 계획을 하다 보니, 첫 번째 시도에서 힘들었거나 마주쳤던 장벽, 시행착오들이 하나씩 떠오르기 시작했고, 하나씩 그 요소들을 나열해보기 시작했어요.


2. 케토제닉을 경험하면서 제일 힘들었던 점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종합하면 크게 2가지였습니다.

첫번째, 케토제닉에 대한 공부를 상당히! 많이 해야 한다는 것.




일단 케토제닉은 그냥 덜먹으면 되는 단순한 칼로리 제한 식이요법이 아닙니다. 어떤 식품이 어떤 영양 비율을 가지고있는지 달달 외우고 있어야하고, 하루 탄수화물 섭취를 몇 g으로 제한할지 정하고 그걸 매번 식사때마다 체크하고 계산해야 하고, 또 이를 통해 대사의 방향을 전환시키고, 호르몬 분비의 저항성을 낮추어나가는 길고 복잡한 작업이기 때문에, 영양에 대한, 체내 대사에 대한 상당한 수준의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그리고 TV프로그램과 블로그에 퍼진 맹목적이고 비전문적인 정보를 100% 받아들이기에는, 근거 약하거나 과장된 정보가 많아서 그 중에서 원리와 핵심만 제대로 구별하고 실행에 반영하는 과정의 상당한 시행착오가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가령, 케토제닉의 핵심은 '지방'이 아니라 탄수화물 절제가 첫번째, 그리고 그 대체재로 포만감을 보완하면서 지속한다는 것이 두 번째인데, 그 기본 원리를 무시하고 '지방' 그 자체에 과하게 초점을 맞추어 지방만 먹으면 된다는 식의 잘못된 방법으로 부각이 된 점이 대표적입니다. 결과는 비슷할 수도 있지만, 원리와 과정을 생략하고 과하게 부각되기 때문에, 부작용과 실패가 많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식품을 공부했고, 10년이상 올바른 영양과 섭취를 제안하는 업을 가지고 있는 저 조차도, 국내외 자료를 통해 정보를 얻으면서 무엇이 핵심이고 무엇이 본질인가를 가려내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걸렸습니다.

결국, 제대로 이해하기가 쉽지는 않기 때문에 기준점을 잡고케토제닉을 실행하는 것은 난이도가 매우 높습니다. 적어도 케토시스에 들어가는 본격적인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준 전문가급의 정보를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어야 했습니다.


두번째, 사회적 탄수화물 공감대를 극복하기 어렵다는 것. 



집에서는 원하는 비율대로 식단을 맞추는 게 아주 어렵지 않고, 오히려 재미요소도 많으나, 집 밖을 한 발자국만 나오면 탄수화물을 배제하는 난이도가 극상으로 올라간다는 점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칼로리 제한의 식이요법이 아니라, 그 중 탄수화물을 극도로 낮추어야 하기 때문에 어떤 식당을 가더라도 제대로 된 식사를 하기 어려웠어요. 그리고 학교나 회사 등 사회생활을 하는 경우, 어찌 보면 조금 괴랄해보일 수 있는 이 식이요법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는 게 어려웠고, 유별나다고 보는 시선, 혹은 건강 걱정을 하는 시선 때문에 그 "사회적 탄수화물 공감대"를 넘지 못하고 쉽게 유혹에 넘어갈뻔한 적이 많았습니다. 당장 중국집만 가더라도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아예 없고, 짬뽕을 시켜 국물과 채소만 건져먹고 면을 고스란히 남기는 유별난 사람이 되기 십상이었어요. 식사를 함께 먹지 않더라도 도시락을 직접 싸오지 않는 이상, 집 밖에서는 케토제닉을 유지하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었죠.

이러한 이유로 일관된 기준으로 지속적인 케토제닉을 실행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웠고, 중간중간 사회적 탄수화물 공감대로 인해 카보 치팅을 하게되면서 자연스럽게 케토시스 진입이 늦어지거나 혹은 깨지게 되었고 이 과정이 반복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이 때문에 케토제닉은 꾸준히 실행하면 확실한 장기적 효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시도에 비해 성공률이 낮을 수 밖에 없고 혹은 초기 눈속임 감량만 맛보기로 하고 빠르게 요요로 돌아오는 등, 상당히 높은 수준의 난이도를 가진 식이요법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이 과정의 시행착오로 인해 거의 1개월 이상의 기간에 걸친 긴 기간동안 케토시스에 진입했고, 또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시행착오를 함께 경험했습니다.


3. 건강한 케토제닉을 위한 기준

2nd 케토제닉 라이프를 계획하던 과정에서, 이러한 한계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찾아봤지만, 뚜렷한 솔루션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식사로 대신하기에는 영양적인 허점이 분명한 방탄커피는 저에게 매력적이지 않았구요. 그리고 저는 카페인 민감증이 심한 편이었습니다.

저와 같은 같은 문제점과 니즈를 가진 케토제닉 식이요법 시도자가 생각보다 상당히 많을거란 생각에 관련 니즈와 문제점을 기반으로 제대로 된 솔루션을 인테이크에서 한번 마련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약간의 강제성(?)으로 2019년 6월, 인테이크 푸드해킹팀과 함께 밀스 방탄의 연구개발에 착수했습니다.

솔루션 개발 과정에서, 기준 원칙을 명확히 잡았습니다.

  1. 실행하기 어렵지 않아야한다. : 복잡한 이해도를 수반하지 않아도, 쉽게 사무실이나 학교, 집에서도 먹을 수 있는 형태로 구현해야한다.
  2. 맛있게 즐길 수 있어야 한다. : 단백질쉐이크와 같은 특유의 비린내 없이, 설탕없이 대체당으로 달콤하게 즐길 수 있도록, 그리고 선호도가 가장 높은 초콜릿맛으로 구현해서 계속 먹고 싶은 맛으로, 질리지않는 맛으로 개발해서 심리적 박탈감이 없도록 해야한다.
  3. 배고픔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야 한다. : 점심 한끼를 대체해도 전혀 육체적인 배고픔이 느껴지지 않도록, 충분한 포만감이 제공되어야한다.
  4. 체내대사 흐름을 자연스럽게 바꾸어야한다. : 초반부터 너무 극단적으로 탄수화물을 절제해서 갑작스럽게 대사구조를 변경시키는 접근이 아니라, 무리가 가지 않는 Moderate(50g미만) 내외에서 체내 글루코스의 대사의 가속도를 점점 더 올려가는 방식으로 2주 내에 케토시스에 이를 수 있는 구조로 설계해야 한다.
  5. 필수적인 영양이 함께 공급되어야 한다. : 건강을 해치지 않고, 정상적인 일상생황을 유지할 수 있는 필수적인 단백질과 다양한 비타민미네랄을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과하게 지방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탄:단:지 = 15:25:60로 구성해서 초심자 분들께서 건강하게 2주안에 케토시스에 진입할 수 있도록 설계해야한다.


4. 밀스 방탄의 개발, 그리고 자가임상 결과

해당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포뮬레이션을 잡는 것이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었고, 애초 예상보다 3배이상의 개발 기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왜 마땅한 솔루션이 없었는지 충분히 이해가 되는 고통스러운 개발기간이었습니다. 약 6개월의 개발기간을 거쳐, 밀스방탄 포뮬레이션이 결국 확정되었고, 2020년 3월부터 드디어 자가임상 실험에 돌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와 함께 케토제닉 임상실험에 총 멤버의 1/3이 참여했고, 방탄 외 케토식을 잘 유지한 멤버는 2주 내 케토시스 진입을 경험했습니다.

저의 가벼운 자가임상 과정과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Moderate >50g 에서 Liberal > 100g 정도 수준에 만족하는 기준으로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30대 중반 남성입니다^^)

  • 모닝죽 등 가벼운 탄수화물로 아침을 해결하는 대신, 출근 후 밀스 방탄 30g을 섭취하면 매우 든든하고 묵직한 포만감이 발생해서 심리적요인을 제외한 육체적 기준으로 오후 1시까지도 별도로 배고픔이 발생하지 않았어요.
  • 점심에는 약 1-2시쯤 밀스 방탄 30g을 추가적으로 섭취했는데, 이후 오후 포만감은 보통 6시까지는 충분히 유지되었습니다. 다만 심리적으로 입이 조금 심심한 경우는 케토제닉에 매우 적합한 간식인 닥터넛츠 오리지널뉴, 혹은 슈가로로 곤약젤리를 한팩씩 섭취했어요.
  • 퇴근 시간이 되면, 조금씩 배고픔이 느껴지고 이때는 심리적인 보상욕구도 생기게되는데, 저녁 식사는 주로 밥이나 면 대신 두부로 대체하고, 반찬은 채소와 고기를 중심으로 섭취해서 육체적, 심리적 포만감을 충분히 주었습니다.
    • 대부분의 음료는 당류덩어리이기때문에 피했고, 제로콜라와 슈가로로 스파클링을 주로 이용했어요.
    • 반찬이나 메인요리의 소스에 포함된 당류 정도는 크게 신경쓰지않고 맛있게 섭취했습니다.
    • 근본적 케토감량과 크게 관계없는 나트륨 또한 제한하지않고 섭취했어요. 
  • 이 과정을 반복적으로 실행하면서 밀스 방탄으로 케토제닉을 유지한 결과, 1주차를 넘어서자, 요요로 인해 조금 부담스러워졌던 옷들이 다시 조금씩 여유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실제 체중이 약 4kg정도 상당히 빠르게 감소하긴 했으나, 이는 체내 글리코겐이 대사되어 수분이 감소하는 일시적인 감량 현상이었고, 당시 케톤체 검사한 결과 케톤체가 유의미한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즉, 지방산이 간에서 분해되면서 만들어지는 아세토아세테이트(케톤체)가 에너지로 충분히 못쓰이고 소변으로 조금씩 배출되고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 2주차에도 크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면서 케토제닉을 유지할 수 있었고, 딱 14일이 되는 시점에 케톤체가 더 높게 나오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케토시스 진입의 중요한 증상 중 하나인 아세톤향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마스크를 항상 끼고 다녀서, 이 묘한 향을 더욱 빠르게 알아 차릴 수 있었어요.

5. 건강하고 안정적인 2주 케토시스 진입

저의 첫번째 케토제닉 시도때와 비교했을때는, 너무 쉽고 스무스하게 케토시스에 진입한것 같습니다. 이렇게 쉽게 2주만에 큰 스트레스없이 케토시스에 진입을 하게 되고 효과를 보게 되니 첫번째 시도때 겪은 고통의 시간이 조금은 억울하기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개인임상결과 2주내 안정적인 케토시스 상태에 진입하는 자가임상이 성공적으로 검증이 되었고 이제 남은 것은 꾸준히 체지방을 줄여 나가면서,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어 지방 축적이 덜되는 체질로 다시 만들어가는 케토시스 유지의 시간입니다.

케토제닉 초심자 분들께서도 건강하게! 스트레스 받지않고 자연스럽고 쉽게! 밀스 방탄으로 케토제닉에 도전할 수 있길 바라면서, 밀스 케토제닉 시리즈를 출시합니다.

어떻게 케토제닉을 시작할지 막막하다면, 밀스방탄으로 시작해보세요.

INTAKE가 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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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쉽게, 더 충분하게.


INTAKE.